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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또 오른다 — 2026년 지금 세입자가 알아야 할 것 요즘 뉴스나 기사를 보면 전세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한다.이럴 땐 비록 지방이지만 내집을 갖고 있는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모르겠다. 서울사는 아들놈과 딸애도 무리해서 몇년전에 아파트를 구해 놓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지금 수도권 세입자들에게 재계약 시점이 오면 가장 공포스러운 점이 집주인에게서 오는 연락일 것이다.“전세금을 좀 올려야 겠네요.”얼마나 올리냐고 물어보면, 보통 생각보다 숫자가 크다.처음엔 “설마 이렇게까지?” 싶지만 주변 시세를 찾아보면 이미 비슷하게 올라 있다.지금 수도권 세입자들이 겪는 현실이다.2년 전 계약할 때만 해도 버틸 만했던 금액이, 재계약 시점이 되면 갑자기 부담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다.부동산의 수요와 공급문제.. 2026. 5. 27.
코스피가 8,000을 넘었다는데, 내 계좌는 왜 그대로일까 뉴스 앱을 켜면 온통 축제 분위기다."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8,100 돌파." "역대 최고."그런데 이상하다. 내 주식 앱은 조용하다. 오히려 마이너스인 종목도 있다. 나만 소외된 건가 싶어 괜히 기분이 이상해진다.사실 이건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이번 코스피 급등을 이끈 건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들이다. 삼성전자는 30만 원, SK하이닉스는 200만 원을 돌파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문제는 이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SK스퀘어 등 상위 4개 종목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초 약 39%에서 5월 들어 거의 50%까지 확대됐다.즉, 코스피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실제로 오른 종목은 극히 일부다. 코스피가 .. 2026. 5. 27.
관세는 누가 내는가? 미국 소비자가 치르는 진짜 대가무역 정책에는 단순한 논리가 하나 있습니다. 관세는 외국 수출업자가 내는 세금이니, 미국 소비자는 부담이 없다는 것입니다.데이터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관세, 실제로 누가 내나?관세는 국경에서 징수됩니다. 수입업자가 먼저 냅니다. 그런데 수입업자는 기업이고, 기업은 비용을 가격에 반영합니다. S&P 글로벌은 2025년 미국 관세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 1조 2,0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부담하게 됐으며, 그 중 약 3분의 2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5년 4월 2일, 미국 정부는 대규모 관세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 부른 그날, 충격은 베이징이나 브뤼셀이 아닌 미국 마트에서 먼저 왔습니다. 식품.. 2026. 5. 27.
세계화는 끝났는가? 세계화는 끝났는가? 나는 이 화두를 던지고 싶었습니다,요즘 세계 최고의 소비 시장인 미국이 관세 장벽을 세우고 자국내에 공급망을 위한 리쇼어링과 외국업체의 자국내 생산 공장 건설을 강요하는 등 자유무역주의에서 무역주의로 돌아가고 있음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등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다는 뚜렷한 징조가 몇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역 전쟁, 공급망 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세계를 더 닫힌 방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는 서사입니다.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상당 부분 틀렸습니다.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더 복잡하고, 더 흥미롭습니다.효율 중심에서 안보 중심으로냉전 이후 세계화는 하나의 원칙 위에 세워졌습니다. 가장 싼 곳에서 만들고, 수요가 있는 곳으로 보내고, 비교우위가 알아서 작동하게 두는 것이었습니다... 2026. 5. 27.